아침도 못먹고, 계속 걷다보니 너무 배고파서

음식점을 찾아 나섰다. 구글에 최대한 의존하지 않으려고 계속 걸었다



쪄 죽을거 같은 날씨 때문인지, 아이스크림만 파는 맥도날드도 있었다 신기!



드디어 타코 음식점 찾았다




사실 아무것도몰라서 직원의 favorite 메뉴로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고기를 눈앞에서 바로 썰어주고, 타코를 만들어 줬다.

멕시코 콜라는 좀 더 달다는 것이 생각나서 같이 오더ㅓㅓ

리얼 멕시칸 타코 첫 경험! 오예!





맛은 고기가 너무 질겨서 그럭저럭이었지만,

음식점의 분위기가 너무 좋자나..

뭔가 힙해서 사진찍고싶은 곳이었다. 하지만 슬리퍼를 신고갔는데

땅바닥이 땅콩가루로 도배...



다시 길을 나선다. 라일락. 최고 향기 굿굿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뭘까 하고 봤더니

대통령궁 이었다.

표지판에 입장 무료, 신분증 맡겨야함

이라고 써있길래 라인업에 동참했다



기다리는건 넘나 지루 하하...

하지만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20~30분 정도 밖에 기다리지 않았다.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사람이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한다.



Palacio Nacional 멕시코를 여행하는데 스페인어를 하나도 준비하지 않았다니..............




소깔로 광장에 도착했을때 보다, 더 넓고 광활하다고 생각했다

음, 이제야 멕시코시티를 관광하는 느낌이군




날이 너무 더워 그늘을 찾아 2층으로도 올라가고




미니 박물관같은 곳도 있어서 구경했다.



항상 여행 계획하면서 역사를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자료를 찾거나, 글을 읽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무작정 떠난다.

그래서 놓치는것이 항상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좋다)

나중에 알게 됬는데 이 곳에는 유명한 벽화가 있다고 한다.

사실 벽화를 보긴 봤지만,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것도 보았지만 왜인지 몰랐다.

이 벽화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나와서 다시 길을 나선다. 나에게 버스,지하철이란 없다.

혁명기념탑, 인터스텔라 도서관을 향해 걸어간다.

걸어가는 도중에 다시만난 예술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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