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앞에 메리어트 계열 호텔 2개가있다. 뷰로 엄청 유명해서 인스타에도 자주 올라오는데 이름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하나는 나이아가라 메리어트 온 더 폴스 이고 나머지 하나는 나이아가라 메리어트 폴스뷰 앤 스파 이다. 이번에 묵었던 호텔은 폴스뷰 앤 스파이다.  이 두 호텔을 예약할때는 침대 갯수의 수량보다 뷰 포인트/층수에 따라 가격이 계속 올라간다.

진짜 별거아닌 미세한 뷰포인트, 예를들면 캐나다 폭포 좋은 뷰- 그냥 캐나다 폭포 뷰 이런식으로도 분류가 되기때문에 예약할 때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킹배드룸 엑설런트뷰 로 예약을 했는데..

메리어트 골드 등급이라고 주니어 스위트룸, whirpool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아마 겨울이기도 했겠지만,,, 캐나다에서 메리어트 호텔들에 몇번 숙박을 했었는데 전부 다 업그레이드 받은 것을 보면, 캐나다에서는 골드등급에게도 업그레이드가 후한것같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놀랐다.

나이아가라에 있는 모든 호텔들이 그렇듯 시설이 오래된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기대가 없었는데, 폭포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침대, 그리고 욕실에서도  핫텁을 하면서 창문을 볼 수 있는 레이아웃이 정말 멋있었다.

여기 앉아서 컵라면 먹었다.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이 공간의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내리는 커피머신이 있어서 커피도 한잔 내려먹었다. 이제 네스프레소....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너무나도 큰 배드텁이 있어서 반신욕도 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배쓰밤을 챙겨올걸... 이란 생각이었지만 업그레이드 받을 생각도 아예 안했었고, 아무런 생각없이 간거니깐 괜찮다고 자기위로했다.

골드등급으로 받은 웰컴기프트. 초콜릿과 물한병 그리고 손편지가 있었다...ㅠㅠ 감동이다 손편지

나이아가라 호텔들은 어메니티피가 보통 붙는다.

호텔마다 주는 혜택들은 다르지만, 이 호텔은 음료 이용권, 위고버스 패스등등 이것저것 준다. 그래서 어메니티 가격의 이상의 값을 한다. 아깝지 않다. 받자마자 체크인 층에있는 바에 가서 맥주를 얻어 마셨다.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다. :)

불꽃놀이를 보고싶어서 이 방을 예약했는데, 사실 생각보다 멀었다.

미국 폭포쪽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몰랐었다.ㅠㅠ 다음에 또 가야지.. 그래도 춥지않은곳에서 따뜻하게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이아가라 불꽃놀이 스케줄은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다. Niagara falls 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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