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습니다.

12 내내 크리스마 분위기★☆

였었습니다....ㅎㅎ

(지금은, 새해지만............)

아직도, 이튼센터에는 엄청 큰 트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캐나다에서는 박싱데이라고 부릅니다.


미국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박싱데이가 있습니다.

이날은 정말 엄청난 세일을 하면서 재고처리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토론토는 엄청 춥습니다.

또한 눈도 많이 내려요.

그래서 윈터부츠(=방수부츠) 가 꼭 필요합니다.

Really really really !!!


눈이 올때도 필요하고, 눈이 녹을 때도 필요합니다.

(신발젖으면 양말도 젖고 냄새도 나고...OTL)

그래서, 저는 박싱데이까지 참고 참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박싱데이날이 왔습니다.



박싱데이날은 할인폭이 엄청 크기때문에

아침에 가야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운타운 주변에 쇼핑몰도 많고

꼭 다운타운이 아니어도 쇼핑몰이 많.지.만

저는, 더 싸고 규모가 큰!!!! 아울렛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토론토에서 가장 큰!!!!!!!!!!!!!!!!!!아울렛

번밀아울렛=Vaughan Mills Outlet

추천받아서 멀지만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주아울렛을 생각하고 갔습ㄴㅣ다)



가는방법은 대표적으로 2가지입니다.

1. 유니온역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탄다.

2. 핀치역 버스터미널에서 4달러를 주고 비바버스를 탄다.


평소같으면 가난한 워홀러니까 1번을 선택하겠지만,

박싱데이니깐. 물건이 빠지기 전에 서둘러 가야하기 때문에

2번을 선택했습니다.

(셔틀버스는 선착순)


부랴부랴 핀치역으로 가서 비바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나가기만 하면 바로 보여요.)



기계에서 표를 사줍니다.

+*+* VIVA버스 기계 +*+*

1존을 선택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4달러



티켓을 받았습니다.

원더랜드와 가깝다고 합니다.

(겨울이라 못가는게 너무아쉽다 OTL)


버스 승강장가서 줄을 서야합니다.

번밀아울렛가는 버스는 한번에 찾을 수 있어요.

 번밀이라고 크게 써있어요



아웃도어 매장인데,

사파리처럼 꾸며놔서 찍었습니다.

신기하지만, 밖에서만 보고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파는지는 1도 모른다는.......



번밀아울렛 도착하자마자 보인 ROOTS 매장입니다.

아마 7번출입구? 였나.... 그 바로앞에 있습니다.

루츠는 뭔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지오다노, 유니클로와 같은 이미지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근데 캐내디언들이 정말 많이 입습니다.)



토이져러스,! 레고 사고싶었는데..

OTL



이런식으로 신발을 모아놓고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윈터부츠를 사야하는 일념으로 다 들어갔는데,

사실 볼만한건 1도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안싸고,,,, 안이쁘고,,,,ㅎㅎ



핸드폰 매장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울렛에 핸드폰매장이?! 이런느낌..ㅎㅎ



푸드코트, 먹을만 한 것 다 있어요.

오기전에 무엇을 먹어야 하나 

사실 고민했는데, 다 프랜차이즈 매장이라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리가 없.....)


브랜드를 찍다가 사실 짜증나버려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이 날 사람 터질정도로 많았습니다.

브랜드는 확인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vaughanmills.com/tourism/international-pages/korean/


친절하게 한국어사이트도 있습니다~

(브랜드 보려면 영어지만....ㅎㅎ;)


BUT....................



이날 인기 있는 매장들은 다 이런식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Nike, 판도라, 뭐..등등..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유명한.. 널리.. 전부 다 아는..)

그런 메이커들은 줄이 너무 길었습니다.




사람도 진짜 많고, 줄도 진짜 길었습니다.

유명한 메이커가 아니더라도

계산하려면 진짜 30분은 기본이고 한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안 쌌습니다. OTL

뭐, 저는 모아놓은 ABC마트 같은 곳만 가서 그렇게 느꼈을 수 도 있어요.


(예를들면 나이키매장을 갔으면 나이키를 엄청 싸게 샀을 수도 있었을텐데,

ABC마트를 가서 나이키신발을 그렇게 싸게 살 수 없었다...랄까)


어쨋든 열받아서 던다스로 갔습니다.

친구들이 던다스 이미 사이즈 빠졌다고, 짜증난다고 문자를 해줬지만

혹시 몰라 갔습니다.


▲던다스의 밤은 멋있어요.



던다스 더베이,=허드슨베이 를 갔는데

우연히 이 신발을 발견했습니다.

랄프로렌느님 인데 고작 택스포함 57달러!!!!!!!

고민도 안하고 바로 ㄱㄱ했습니다.

정말로, 번밀아울렛 갔다온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OTL

네버, NEVER 가지 않을 거에요ㅠ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이 이뻐서....ㅎㅎ


근데 집에 들어와서 혹시몰라

인터넷에

http://www.thebay.ca

를 검색해보았는데.................


허드슨베이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가격도 똑같고. 사이즈는 많고.

이게뭐지.

......................................


박싱데이에 정말...... 고생만 하고ㅠㅠ 얻은것이 없는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인터넷을 잘 활용하자^^! 입니다.

덧붙여서, 소렐은 한국에서 사자.

소렐은 한국에서 요즘 6-7만원이면 산다고 합니다.

여기는 최저가격이 택스포함하면 100이넘습니다.

꼭! 한국에서 사오셔야 합니다.


아! 저는 워홀 준비 this cafe 보고 했습니다

http://cafe.naver.com/gocan

캐나다 워홀 준비한다면, 꼭 들어가야하는 카페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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